• 최종편집 2026-04-20(월)
 
  • 2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합동으로 초강력태풍 상황 가정 훈련

 

[해양연합뉴스= 송다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태풍과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극한 상황에 대비한 태풍내습 상황대처 합동 훈련을 15일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철 풍수해 대책 기간(5.15.~10.15.)에 돌입한 이후 이미 3번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의 발생 시기와 강도 등을 예측하기 어려워 각 기관들은 대비태세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에 25개 관련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한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을 구성하고 매주 2회 이상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인 극한 기상 대비 관련 기관들 간의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20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토론 훈련으로서, 극한 기상 상황을 가정하여 피해 상황이 전파되면 각 기관은 대응 계획과 상황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강평을 통해 대처 내용을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작년 8월에 발생한 수도권 집중호우와 9월의 태풍 힌남노의 호우 상황과 유사한 극단적인 호우를 기상 조건으로 설정하고, 각 기관은 시설 피해와 인명피해 등의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자체들은 주민들이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피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반지하 주택 등의 지하 공간에 거주하는 취약한 세대에 대한 1:1 담당자 매칭을 통한 대피 방안을 중점으로 발표 및 점검할 예정이다.

시설 피해 상황으로는 저수지 붕괴, 하천 범람, 정전, 산사태 등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 단계 중 외부 전문가가 돌발 상황을 제시하면 참여 기관은 추가 대책을 발표하게 된다.

 

특히, 오는 8월 초에 개최되는 세계 잼버리 대회(전북 부안)가 장마와 태풍이 예상되는 시기와 겹칠 가능성이 있어, 최악의 기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의 대피 능력과 관련 기관들 간의 협업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 관리실장은 "세계 기상 기구(WMO)에서 올해 전 세계의 바닷물 온도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모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각 기관과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임무와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올 여름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상황에서도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중앙부처·지자체 합동 태풍훈련 실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